■ 20일 캡스톤자산운용과 부동산 프로젝트 시 신탁 및 투자 협력을 위한 MOU 체결
■ “PFV 투자 등에서 파트너십 구축해 자본시장 재편에 대응할 것”
대한토지신탁(대표이사 박종철)이 20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캡스톤자산운용(대표이사 김윤구)과 부동산 금융 관련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양측은 신규 부동산 프로젝트의 신탁 및 투자 업무에서 긴밀히 협조하는 한편 부동산금융 관련 정보 교류 등 시너지 창출을 위한 각종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종철 대한토지신탁 대표이사는 “최근 부동산 금융을 둘러싼 자본시장 환경이 재편됨에 따라 어느 때보다 면밀한 파트너십이 필요해진 시점”이라면서 “PFV 투자 등 양측의 지속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캡스톤자산운용은 부동산 투자 및 운용을 전문으로 하는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다. 저평가 자산에서 가치를 창출해 초과수익을 얻는 ‘밸류애드(Value-add)’ 전략을 바탕으로 지난해 당기순이익 64억 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운용 펀드 순자산은 올 10월 말 기준 4조4천억 원이다.
대한토지신탁은 군인공제회가 100% 출자한 국내 주요 부동산신탁사다. 1997년 창립 이래 주력 사업 분야인 토지신탁 외에 도시정비사업, 리츠(REITs) 등에서 업계 선두권에 자리매김하며 사업 분야를 넓혀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