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대한토지신탁 조호연본부장 / 신한자산신탁 박기홍 정비사업실장 / 하안주공 3·4단지 통합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박장석·이재범 위원장) / KB부동산신탁 임강석 본부장
■ 대토신-KB부동산-신한 컨소, 광명 하안주공 3·4단지 예비신탁사 선정
■ 총 4,200세대 이상의 대단지, 신탁방식으로 재건축 추진
■ “업계 최다 정비사업 준공 실적, 신속하게 사업 추진할 것”
대한토지신탁·KB부동산신탁·신한자산신탁 컨소시엄이 광명 하안주공 3·4단지 통합재건축사업을 이끌게 됐다.
대한토지신탁(대표이사 박종철)은 KB부동산신탁·신한자산신탁과 컨소시엄을 맺고 지난 9일 경기도 광명 ‘하안주공 3·4단지 통합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위원장 박장석·이재범)와
우선협상대상 신탁사(사업시행자 방식) 선정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안주공 3·4단지’는 광명시에서 노후 공동주택 단지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하여 지난 3월 지구단위 계획을 수립한 ‘철산·하안택지지구’에 위치하며, 현재 이 지구 내 총 12개 단지에서
재건축 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 참여한 전 관계자들은 ‘하안주공 3·4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하안주공 3·4단지’는 지난 7월 광명시에서 실시한 정밀안전진단이 ‘조건부 재건축’으로 통과되면서 재건축 정비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안주공 3·4단지 조감도 CG
대한토지신탁 컨소시엄은 향후 토지 등 소유자 동의를 거쳐 ‘지정개발자(사업시행자 방식)’로서 이 재건축 정비사업을 이끌어갈 예정이며,
올해 1월 19일부터 시행된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에 따라 신탁방식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게 되면신탁 특례조항이 적용되어 인허가 기간의 단축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하안주공 3·4단지’는 정비계획과 사업시행계획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으로 약 3년 정도 사업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안주공 3·4단지’는 이번 재건축 사업을 통해 약 13만㎡ 부지에 지하3층 ~ 지상44층 총 4,200세대 이상의 대규모 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특히, 광명 철산∙하안지구 전체가 재정비를 마치게 되면 경기 서남부 최대 규모의 매머드급 생활권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토지신탁 관계자는 “대한토지신탁의 정비사업 노하우와 KB부동산신탁, 신한자산신탁의 안정적인 자금조달 및 금융 노하우를 결합하여 하안주공 3·4단지의 재건축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신탁방식으로 추진하게 되면 올해 초 시행된 도시정비법의 지정개발자 사업시행 특례를 적용받아 정비구역과 시행자를 동시에 지정할 수 있는 등
상당한 사업기간 단축이 가능하다”고 전했다.